1. 수익률 대박 행진 SK의 투자
안녕하세요 저번에 얘기했던 SK의 대해서 오늘도 다시 한번 더 얘기를 해볼 건데요.
명실상부 한국 재계 서열 2위로 올라선 그룹 SK
SK 하면 여러분들은 어떤 게 먼저 떠오르시나요?
무엇보다도 SK는 탁월한 사업 안목과 투자 능력이 빛을 발하는 기업으로 손꼽고 싶습니다.
10년 전 신의 한수라 불리는 하이닉스 인수에서 보듯 이유 있는 공격적 투자와
기업의 전략은 지금의 SK를 있게 만든 원동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SK 주식회사는 국내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 E&S 긴말 안 해도 여러분들이 다 알고 있는 기업들입니다.
그런데 SK 주식회사가 또 한 번 일을 냈습니다.
투자 전문 회사로 변신해서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왜, 어떻게 주목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SK 주식회사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수익구조를 살펴보면 우량한 자회사들로부터 지분율에 준하는 배당금을 수령하고 있고
SK라는 브랜드 소유주로서 관계사들로부터 브랜드 수수료를 안정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SK 주식회사의 올해 연결 매출액 전망치는 133조 9,640억 원 수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경제 불황 속의 어나더 클래스라고 인정할 수 있겠죠
또 SK 주식회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탄탄한 신용 등급입니다.
매년 분기별로 수천억 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하고 있지만
우량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계획보다 수요가 몰리는 오버부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기관에게도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는 뜻이겠죠.
특히 관계사들의 실적 추이를 보면 SK이노베이션과 같은 사이클을 타는 업종의 실적은
SK텔레콤, SKC와 같은 다른 업종의 관계사들이 보완해주며 특정 산업의 사황에 따라
실적이 출렁 거리는 경향 없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SK 주식회사만의 차별점은 직접 투자를 통해 성장성까지 겸비했다는 점입니다.
투자 규모도 매년 1조 원을 넘어갈 만큼 크고 전문성도 매우 높습니다.
투자전문회사로서 전환한 지 6년 차에 접어든 SK 주식회사는
첨단소재, 바이오, 그린, 디지털 등 미래 성장 유망 영역에 6조 원 이상의 금액을 투자했습니다.
투자 수익 실현도 병행하면서 이 수익을 재원으로 또 다른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SK 주식회사가 투자 금손이란 건 그 결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을 2020년에 상장하면서 대박을 쳤고 글로벌 물류기업 ESR의 보유 지분도 일부 매각해
투자 원금을 회수했습니다. 2대 주주로 있는 미국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사 SES AI는
작년 뉴욕증시 스팩(SPAC) 상장에 성공했고 투자자로 참여한 그랩, 로이반트 역시 나스닥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2대 주주인 중국 동박 소재 생산기업 왓슨도 홍콩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5조 원이 넘는 기업 가치를 추산받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대박 행진으로 최근 투자업계에서 SK 주식회사는 투자 발굴에서부터 수익 실현까지 책임지는
PE (private equity fund) 즉 사모펀드와 같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직원의 3분의 2 가량이 글로벌 투자회사 컨설팅사 출신의 투자 전문가들과
변호사, 회계사 등의 투자 전문 인력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이러한 SK 주식회사의 행보들을 보면 SK 주식회사가 한국의 버크셔해서웨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투자 전문회사로 주목을 안 받을 수가 없을 거 같습니다.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SK 주식회사 여러분들도 한번 SK 주식회사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이렇게 조금만 관심을 갖고 보면 여러 가지로 깨알 같은 투자 힌트들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올해도 얼마 안 남았는데 다들 남은 기간 알차게 보내시고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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